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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노행하 “‘황룡강 전투’ 장면 하루에 한 번씩 찾아본다”

입력 2019-07-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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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행하1
배우 노행하가 최근 서울 용산역앞 푸르지오서밋 지하1층 맛집 '뉴욕즉석떡볶이'에서 종영인터뷰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노행하는 뉴욕즉석떡볶이 캐릭터인형 뉴요기의 모습을 보고 사랑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배우 노행하가 ‘녹두꽃’ 종영 소감을 밝혔다.

본지는 19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앞 푸르지오써밋 지하 1층에 위치한 맛집 '뉴욕즉석떡볶이'에서 노행하와의 즐거운 '녹두꽃' 종영인터뷰를 펼쳤다.

노행하는 극 중 버들이 역을 맡아 배우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노행하에게 ‘녹두꽃’은 어떤 작품이었을까. 촬영 했던 당시 너무 행복했다는 노행하는 그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우선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했어요. 그 시간들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죠.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을 날들을 보낸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들에게 감사해요. 시청자 분들에게도 버들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노행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녹두꽃’ 장면은 황룡강 전투 신이었다. 종영한 지금도 자기 전에 한번 씩 찾아본다고.

“황룡강 전투 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촬영을 할 때도 다른 전투 신들에 비해서 제가 많이 울컥했어요. 기분이 뭔가 묘하기도 했어요. 어찌 보면 똑같은 한 국민인데 파를 나눠서 싸우는 거잖아요. 국적이 다른게 아니라 똑같은 백성인데, 같은 민족끼리 싸우는 것이 마음이 아팠어요. 특히 내세울 것 없는 백성들을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치는 장면에선 눈물이 났어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버들이가 아닌 노행하로서 그 상황에 처했을 때 ‘나는 과연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다른 전투 신도 사상자가 많았지만 유독 황룡강 전투 찍을 때 처절함이 느껴졌어요. 아직도 ‘녹두꽃’에 대한 여운이 아직 안 가셔서 가끔 밤마다 자기 전에 생각나는 신들을 다시 한번 찾아보곤 해요. 특히 황룡강 전투는 하루에 한번은 꼭 보는 편이에요.” 

노행하는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한 이후 영화 ‘순수의 시대’, 드라마 ‘언제나 봄날’,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녹두꽃’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편 남녀노소 취향을 저격한 ‘뉴욕즉석떡볶이’는 갈릭떡볶이, 짜장떡볶이 등 한국의 대표음식 떡볶이에 색다른 재료들을 가미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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