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카센타’) |
(사진=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
배우 박용우가 조은지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카센타’의 주연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용우는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은지에 대해 “감독님이 조은지 씨 어떠냐고 물어보셨을 때 1초 만에 ‘너무 좋다’고 답했다”면서 “가끔 바보스러울 정도로 별로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을 믿거나, 어떤 배우를 말도 안 되게 신뢰할 때가 있다. 조은지 씨한테 본능적으로 그런 게 있었다”고 말했다.
과거 2006년 개봉한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에 조은지와 함께 출연한 바 있는 박용우는 “(조은지와) 작품에서 13년 만에 만났다.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조은지는 현장에서 불 같은 느낌의 배우고, 난 어떻게 보면 얼음 같은 느낌이라 보완이 잘됐다”고 촬영 당시르 회상했다.
한편, 영화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로 27일 개봉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