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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타계에 애도…산업화에 선도적 기업가"

입력 2019-1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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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이철준 PD)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지난 14일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우리나라에 산업화의 기틀을 만드셨던 선도적인 기업가라고 추모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15일 발표한 추도사를 통해 “갑자기 들려온 비통한 소식에 황망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한국 경제를 밝게 비춰 주셨던 회장님께서 이렇게 갑작스레 떠나시니 가슴 속 깊이 끝없는 슬픔이 솟구쳐 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허 허창수 회장은 “돌이켜보면 회장님께서는 이 땅에 산업화의 기틀을 만드셨던 선도적인 기업가이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 제조 산업이 태동될 무렵, 직원들과 동고동락하시며 현장 경영의 모범을 보여주셨다”며 “우리나라 전자, 화학산업의 주춧돌이 되었고 지금도 한국경제의 두 기둥으로 남아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추모했다.

허창수 회장은 또, “격변의 시기에 전경련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셨다”며 “각 분야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시며 경제 선진화에 힘쓰셨고, 한일 재계회의 등 민간경제 외교를 이끄시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고인을 칭송했다.

허 회장은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기초과학이 곧 나라의 미래라고 여기시며 기술 대국에 큰 뜻을 두셨고 △인재를 중시하고 사람을 사랑하신 분이셨으며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시던 따뜻한 어른이셨다고 재차 강조했다.

허창수 회장은 “회장님의 발자국은 한국 경제발전의 한가운데 뚜렷이 남아있다”며 “회장님의 헌신은 저희 모두와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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