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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내 두번째 우한폐렴 환자 상태 안정적”

입력 2020-01-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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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두번째 ‘우한 폐렴’ 환자도 첫번째 환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현재 특별한 폐렴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5일 “전날 발표된 두번째 확진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중이며, 현재 인후통 등 다른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우한을 출발해 상하이를 거쳐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보건소가 증상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능동감시’를 받았다.

자택에서 머물던 중 인후통이 심해지자 보건소에 진료를 요청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24일 오전 두 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에 대한 엑스선(X-ray) 검사 결과, 기관지염 소견이 있어 폐렴 관련성을 계속 검사할 예정이다.

첫번째 환자인 35세 중국인 여성도 안정적인 상태다.


조동석 기자 dscho@viva100.com

'우한 폐렴 꼼짝마'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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