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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싸이 (사진=연합) |
가수 싸이 측이 장인 유재열과 신천지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23일 디스패치는 싸이의 장인 유재열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의 전신은 대한기독교장막성전으로 유재열은 1960년대 후반부터 약 20년간 장막성전을 이끈 교주다.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은 1969년 11월 1일을 종말일로 언급했지만 당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이만희를 포함한 여러 신도들은 유재열을 사기, 공갈 등을 포함한 40여개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미국으로 간 유재열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가로 변신, 부동산 사업으로 큰 자산을 모았다.
현재 강남 논현동 J빌딩, 한남동 L하우스, 청담동 154평(부지) 규모 대저택 등이 유재열 일가의 자산으로 그 규모는 수백 억 원 대로 추정된다.
디스패치는 “신천지는 믿는 것은 자유이며, 이만희를 따르는 것도 자유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강조하며 “이만희의 스승 유재열은 사기 범행 이력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해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해당 보도와 관련)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를 보여 온 국민으로부터 주목 받았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