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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현수 사의는 레임덕” 규정

입력 2021-0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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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연합)

국민의힘은 17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을 ‘레임덕’으로 규정하고 공세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비정상적이고 체계에 맞지 않는 인사에 취임한 지 한 달 갓 지난 민정수석이 승복하지 않고 사표를 내는 지경”이라면서 권력 누수 현상을 부각시켰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검찰총장을 축출하는 것도 모자라 정권을 강하게 수사하려는 검사는 전부 내쫓는다”면서 민정수석마저 납득 못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투명인간 취급을 견디지 못한 모양”이라면서 “여전히 이 정권의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은 조국 전 장관”이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후보는 “친문 순혈주의에 완전히 매몰된 민주당 정권은, 더 고쳐서 쓸 수 없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김은혜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친 조국 라인인 비서관이 수석을 제치고 (검찰 인사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았을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저잣거리에서도 보지 못할 짬짜미”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오죽하면 버텨내지 못했겠냐”라면서 “이 정권의 진짜 민정수석은 신 수석인가 조국 전 수석인가”라고 힐난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대법원장이 대통령의 충성스러운 비서 역할을 하고, 수석비서관이 사표를 내는 문재인 정권, 이게 바로 간신천하이자 레임덕의 명백한 징후”라며 “대통령의 턱밑까지 찾아온 레임덕, 광범위한 민심이반의 징후”라고 주장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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