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코로나19 확진자 닷새 만에 600명대... 4차 유행 불안감은 여전

신규확진자 644명, 격리중 확진자 8599명

입력 2021-04-25 15:36 | 신문게재 2021-04-25 2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코로나19 검사받는 고교생
지난 22일 오후 광주 북구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다.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기대도 있지만, 주말 검사량 감소가 빚은 ‘착시효과’라는 지적 속에 4차 유행 불안감은 여전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4명 늘어 누적 11만888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785명)보다 신규확진자가 141명 줄은 수치다. 다만 검사건수가 적은 주말임에도 여전히 많은 6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확실치 않아 ‘조사중’인 비율이 30%에 육박한다는 점은 걱정스런 대목이다. 또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전체의 70%가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점도 염려를 키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03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72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남 44명, 울산·부산 43명, 경북 23명, 충북·인천 15명, 대구 13명, 강원·전남 9명, 광주 8명, 전북 7명, 대전·충남 6명, 제주 3명, 세종 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0명,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36명이고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1813명(치명률 1.52%)이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신규로 완료한 사람은 6만4344명으로 누적 접종 인원은 226만639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이날 신규로 신고된 197건의 사례 중 중증 의심 사례는 없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 신규 사망 의심 사례는 2건이다.

한편 26일 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과 보건 의료인들까지 백신 접종이 확대된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