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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뿌리기업' 전폭 지원 프로그램 본격화…5년간 국비 476억5000만원 확보

경쟁력 향상 맞춤형 사업…제조업 근간 뿌리산업 육성

입력 2021-04-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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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타워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전경<사진 인천TP제공>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역내 '뿌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인천테크노파크는 29일 "역내 고용 창출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인천시와 함께 성장잠재력이 큰 연 매출 10억~300억 원 규모의 인천지역 뿌리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선도·모듈형 사업화와 현장 애로 개선, 근무환경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주조(鑄造)와 금형(金型), 소성가공(塑性加工),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들 산업은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임에도 이른바 '3D 업종'으로 폄하되어 고질적인 경영난 및 구인난을 겪고 있는데. 이번 지원책으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선도·모듈형 사업화과 관련해선 시제품 제작, 기술·인증·상품·사업화와 규제대응 등이 지원된다.

생산량 증대와 제품의 불량률 감소를 위한 현장 애로 개선은 기존 설비 개량 및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지원 등 기업 생산현장에 적용된다.


또 근무환경개선은 기업 제조현장의 작업장과 근로자 복지 시설의 미비점이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는 조치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환경 등을 새롭게 고쳐 더 일하기 좋게 만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기업 한 곳에 많게는 3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인천뿌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인천시컨소시엄은 5년간 국비 357억 원 등 모두 476억5000만 원을 확보해 인천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1개사를 지원하고 1341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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