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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부산과 울산 출신의 배우가 만나 더 생생한 '영화의 거리'

입력 2021-09-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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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눈
오는 17일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 ‘영화의 거리’의 한선화와 이완이 3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무대인사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제작사 눈)

 

‘영화 도시’부산의 매력을 농축한 작품의 탄생이다.보는 눈도 즐겁지만 귀에 박히는 사투리도 톡톡튄다.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영화의 거리’ 언론시사회에는 김민근 감독과 이완 한선화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진행되지 않았고 간단한 무대인사로 대체됐다.

‘영화의 거리’는 헤어진 연인이 일로 만난 사이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스물이다.한선화와 이완은 각각 부산과 울산이 고향으로 타고난 말투가 주는 자연스런 연기가 일품이다.(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재)영화의전당이 지원하는 부산영화 배급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영화의 거리’는 금련산 천문대, 송도 케이블카, 부산 현대미술관 등 부산의 명소를 담아낸 아름다운 로케이션과 헤어진 커플이 일로 다시 만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웃음을 더한다.

로케이션 매니저역할을 맡은 한선화는 “지금껏 작품을 해오면서 제 고향의 사투리를 쓰면서 연기해 본 적이 없다. 극중 이름도 저와 같아서 몰입하기도 정말 좋았다”면서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는 설정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애틋함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영화감독이자 선화의 전 남자친구로 나오는 이완은 “사랑하는 사람을 혼자 두고 감독이 되기위해 서울로 떠나는 이기적인 캐릭터로 나오지만 숨겨둔 순애보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근 감독은 “영화 속 배경인 부산에 있는 장소들, 인물들의 감정이 조화를 이뤄서 이야기가 흘러가는게 이 영화의 매력”이라면서 코시국에 위로가 되는 영화가 되기를 당부했다.‘영화의 거리’는 9월 17일 국내관객과 만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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