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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의원직 사퇴 "몸통 밝혀질 것"

입력 2021-10-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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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 논란으로 곽상도 의원이 결국 의원직 사퇴했다.

2일 곽상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선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둬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이상 활동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아들이 받은 성과 퇴직금의 성격도, 제가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에 관여된 것이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직접 수익구조를 설계했다고 하는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화천대유는 7000억 원 이상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며 “대장동 사업의 몸통이 누구이고 7000억 원이 누구에게 귀속되었는지도 곧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공정한 수사를 위한 특검 수사를 거듭 요구했다.

앞서 곽 의원 아들이 지난 2015년 6월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 입사해 올해 3월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곽 의원은 아들 월급이 ‘겨우 250만 원’이라고 해명했지만,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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