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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관리는 40대부터? … 80%가 관리적기 잘 몰라

97%, 여성호르몬 부족에 건기식 섭취 긍정적 … 가짜 백수오사태 탓 석류 선호도 급상승

입력 2016-04-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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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이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주부 대상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엄마품 체험단’과 30대 이상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한 ‘여성호르몬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30대 여성들이 생리불순, 피부노화 등에 대한 걱정으로 여성호르몬 관리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여성호르몬 보충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의향을 보였다.


한독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주부 대상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엄마품 체험단’과 30대 이상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여성호르몬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여성호르몬은 심혈관, 생식기, 뼈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모든 생체기능 조절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35세부터 줄기 시작해 40세 이후에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40~50대 갱년기부터 여성호르몬을 관리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50세 이상이라고 답한 여성도 10%에 달했다.


여성호르몬 감소 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의향이 있다는 질문에 9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대다수는 섭취 이유로 피부트러블·주름 등 노화 개선(42%), 우울증·신경과민 개선(37%), 안면홍조 개선(11%) 등을 꼽았다. 하지만 15%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답해 건강기능식품 선택에 부작용 여부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건기식 성분으로는 석류(90%)가 백수오(3%), 홍삼(2%)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석류 농축액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으로 에스트로겐 유사활성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갱년기 여성이 8주 동안 꾸준히 섭취한 결과 안면홍조, 불면증, 우울증 등 11가지 갱년기 증상(쿠퍼만지수, KI)과 폐경기 상태(MRS)가 개선되는 게 확인됐다.


석류는 에스트로겐의 보물 창고라 불리며 최근 여성호르몬 관리를 위한 새로운 소재의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박미숙 한독 컨슈머헬스사업실 이사는 “지난해 백수오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석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독은 일반 석류보다 엘라그산 함유가 높은 터키산 석류만을 사용한 석류 농축액 건강기능식품 ‘클레오파트라의 시크릿 여왕의 석류’를 판매하고 있다.



정종우 기자 jjwto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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