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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 故김자옥·김영애 납골당 방문…"가족보다 함께한 시간 많았던 인연"

입력 2020-01-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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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 김자옥 김영애
사진=MBC
배우 이정길이 故 김자옥과 김영애의 납골당을 찾아 추모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젠틀맨 배우 이정길의 로맨틱한 인생’을 특집으로 이정길의 일상이 그려졌다.

1970년대 멜로드라마의 제왕이자 대통령, 회장님 전문 배우 이정길은 연기 인생 중 잊을 수 없는 상대역 배우로 고 김자옥과 김영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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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을 함께 했던 동료 배우 故김자옥과 故김영애의 봉안당을 찾아간 이정길은 “70년대 MBC ‘수선화’를 함께 하며 김자옥 씨와 나 모두 세상에 스타로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며 “가족 같은 개념이었다. 가족과 보낸 시간보다 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많았다. 이렇게 와서 옛일을 생각하니 또 가슴이 저민다”며 고인과의 인연을 추억했다.

이어 이정길은 지난 2017년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故 김영애의 봉안당도 찾아갔다.

그는 “가족처럼, 가족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함께 일했던 배우. 영애야, 이정길 오빠 왔다”라며 “여한 없이 연기는 호흡을 맞춰가며 많이 했다. 좋은 작품도 많이 했고. 우리도 얼마 안 있으면 또 만나게 될 텐데, 편안히 잘 지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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