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튀어야 산다"…규제·초저금리에 주목받는 수익형 부동산 화두는 '차별화'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며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기준금리 0%대 초저금리 시대에 진입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최근에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미분양 미입주 등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공급물량이 많았던 상품보다는 차별화된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주목받는 차별화 된 수익형 부동산으로 △1층만 공급되는 스트리트형 아파트 단지내 상가 △더블 복층 오피스텔 △테마형 지식산업센터 등이 있다.

1층 상가는 단연 상가투자에서 1순위로 꼽히는데, 보행로와 맞닿아 있어 인근을 지나다니는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층 스트리트형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노른자 상품이다. 길게 늘어선 상가가 그 자체로서 하나의 상권을 형성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점이 투자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또 실내공간이 외부로 이어져 있어 동선이 편리하고, 넉넉한 공간 확보로 활용도가 높으며 개방감이 뛰어나 외부 수요를 끌어들이는 장점이 있다. 가시성 또한 높아 추가 매출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주목받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아파트의 대체재로 꼽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에서 공간설계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최대 관심사다.

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서 단순 복층이 아닌 더블 복층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더블 복층구조의 경우 복층공간에도 창문을 설치해 채광과 통풍을 유지하며, 계단을 통해 올라가 양쪽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원룸이지만 3룸 같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다. 수영장 및 녹지공간과 보육시설은 물론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와 주거, 편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건물 전체가 하나의 테마로 연결돼 입주 기업에게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들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업무지가 아니라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이 강조되면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테마형 지식산업센터’는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 규제와 역대급 초저금리 시대에 당연 히 월세 받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수익형 부동산 또한 공급이 늘고 수익률이 하락세에 있어 차별화된 상품이 아니면 수요자의 눈높이를 맞추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차별화 전략으로 분양에 나서는 수익형 부동산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투웨니퍼스트 강서마곡 조감도.(사진제공=투웨니퍼스트)

강서구 오피스텔 최초 더블복층형 오피스텔인 ‘투웨니퍼스트 강서 마곡’이 분양중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들어서는 투웨니퍼스트 강서마곡의 건축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9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세대 더블복층으로 구성됐다. 중소형 평형대로 A타입 30.54㎡ 18실, B타입 44.44㎡ 35실, C타입 24.13㎡ 88실, D타입 28.11㎡ 17실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테라타워CMC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