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우정사업본부,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입력 2021-08-19 14:4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우표. [제공=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3만장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 발행되는 기념우표에는 ‘한국천주교회 200주년’을 기념해 고 문학진 화백이 그린 ‘성 김대건 신부 성인화’가 담겼다. 우표 용지에는 최영철 바오로 작가의 ‘한국 순교 성인 상’이 그려져 있다.

조선인 최초로 천주교 사제 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는 1821년 8월 21일 솔뫼(현재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사리)에서 태어났다. 15세에 마카오 유학을 떠난 김대건 신부는 1844년 소팔가자에서 최양업과 함께 부제품을 받고 1845년 8월 1일 상해 연안 김가항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제주도에 왔다가 다시 충남 강경 부근 황산포 나바위에서 활동했고, 1846년 6월 메스트르 신부 일행을 입국시키려다 발각 후 체포돼 그해 9월 15일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신분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믿음으로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추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