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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나흘 연속 5만명대…14일 백신 4차 접종 계획 발표

국내 5만6297명·해외 134명…이달 말 13만~17만명 예상
3차 접종률 57.3%…일주일 전 대비 2.4%포인트 상승

입력 2022-02-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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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유행에<YONHAP NO-2486>
13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5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643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35만63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만6297명, 해외 유입이 134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보다 36명이 늘어 총 누적 7081명(치명률 0.52%)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 증가한 28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소폭 증가했지만 병상 가동률은 낮은 수준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22.2%이다. 하지만 병상 가동률은 10일 19.1%, 11일 20.2%, 12일 22.2%로 소폭이지만 최근 상승세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1만70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만177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4469명, 부산 3440명, 경남 2663명, 대구 2573명, 충남 2374명, 경북 2046명, 전북 1637명, 광주 1537명, 대전 1493명, 충북 1321명, 전남 1181명, 강원 981명, 울산 805명, 제주 552명, 세종 38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5만6431명이 나오면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5만4121명) 이후 나흘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인해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말 13만~17만명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전국 경로당의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된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5741명, 2차 접종자는 1만2160명, 3차 접종자는 16만8995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4473만1406명, 2차 접종자수 4421만9764명, 3차 접종자는 2942만1463명이다. 백신 3차 접종률(인구 대비)은 57.3%로 전일(57.0%)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3차 접종률 상승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3차 접종률(54.9%)보다 2.4%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방역 당국은 14일 오미크론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4차 접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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