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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나흘 연속 5만명대…지난주 하루 평균, 전 주 보다 2배 이상 늘어

정부, 4차 접종계획 발표…노바백스 백신 미접종자 대상 우선 사용

입력 2022-02-13 15:58 | 신문게재 2022-02-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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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되는 국내 생산 노바백스<YONHAP NO-4553>
지난 9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이 출하되고 있다.(연합)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5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5만6297명, 해외 유입 134명으로 모두 5만6431명(누적 135만630명)이다. 이에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5만4121명) 이후 나흘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 주(6~12일) 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6040명으로 전 주(1월 30일~2월 5일, 2만2655명)보다 103.2% 급증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병상 가동률도 소폭 올랐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8%에서 18.7%(2.9%포인트 상승)로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1만4869명으로 전일(19만9261명) 대비 1만5608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인해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말 13만~17만명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인구 대비)은 57.3%로 전일(57.0%)보다 0.3%포인트 올랐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3차 접종률(54.9%)보다 2.4%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방역 당국은 14일 오미크론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4차 접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존 B형 간염, 독감 백신 등과 같은 생산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 국내 도입에 따라 14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1·2차 접종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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