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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 연속 13만명대…오늘부터 방역패스 중단

신규 확진 13만8993명·위중증 727명…사망 112명
정부, 정점 이달 초~중순…18만~35만명 발생 예상
3차접종자 3150만3092명·3차 접종률 61.4%
오늘부터 확진자 동거인 수동감시

입력 2022-03-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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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3만8993명<YONHAP NO-3502>
1일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3만명대를 기록했지만 향후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899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27만344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3만8935명, 해외 유입이 58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112명이 늘어 누적 8170명(치명률 0.25%)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일보다 12명이 증가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8.3%, 수도권은 44.4%로 50%를 조금 밑돌았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 수는 79만2494명으로 전일(79만7354명)보다 4860명이 줄었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3만92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만7885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부산 1만1202명, 인천 8956명, 경남 8018명, 대구 5382명, 충남 4853명, 광주 4802명, 경북 4665명, 전북 3937명, 대전 3674명, 충북 3500명, 강원 3477명, 전남 3280명, 울산 2944명, 제주 2273명, 세종 87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3만9626명) 대비 633명이 줄었고 이틀 연속 13만명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돼 신규 확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방역 당국은 국내·외 연구진의 예측을 종합한 결과 오는 9일 23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고 유행 정점 시기는 이달 초~중순경으로 하루 18만~35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접종자는 5513명, 2차접종자는 8140명, 3차접종자는 14만1429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86만242명, 2차접종자수는 4436만9667명, 3차접종자수는 3150만3092명이다. 2차 접종률(인구대비)은 86.5%, 3차 접종률은 61.4%로 전일 대비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날부터 식당·카페, 유흥주점, PC방, 실내체육시설, 요양병원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잠정 중단된다. 정부는 향후 필요 시 방역패스 적용을 다시 시행할 방침이다. 4월 1일 시행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도 시행이 중단된다. 방역패스 잠정 중단으로 보건소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발급 업무도 중지된다.

이어 이날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모두 수동감시로 전환한다. 수동감시는 보건소의 권고 및 주의사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관리 방식이다. 또 검사방식도 기존 2회 PCR(유전자증폭검사, 분류 직후·6~7일차) 시행에서 인지 후 3일 이내 PCR 검사1회,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변경된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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