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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연속 13만명대…2일부터 개학 확산 우려

신규 확진 13만8993명…3차 접종률 61.4%
정부, 이달 초~중순 정점…18만~35만명 발생 예상
학교 '정상등교' 원칙

입력 2022-03-01 16:00 | 신문게재 2022-03-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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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D-1, 코로나 검사 가정에서<YONHAP NO-4740>
초·중·고 새 학기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시내의 한 가정집에서 한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로 선제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3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8993명(국내 발생 13만8935명, 해외 유입 5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27만344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3만9626명) 대비 633명이 줄었고 이틀 연속 13만명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오미크론은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한 주간(2월 23일~3월 1일) 일평균 확진자는 15만9247.3명으로 전 주(2월 16~22일) 9만9212.0명에 비해 6만35.3명이 늘었다.

방역 당국이 확진자 정점 시기를 이달 초~중순으로 전망해 신규 확진자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당국은 국내·외 연구진의 예측을 종합한 결과 오는 9일 23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고 유행 정점 시기는 이달 초~중순경으로 하루 18만~35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2일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123만1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이에 누적 1094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된다. 정부는 오는 3일부터 올해까지 1억3950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전국 학교가 개학한다. 교육 당국은 일선 학교에 정상등교 원칙만 제시하고 학사 운영 방식은 지역 교육청과 학교가 결정하도록 했다. 다만 교육 당국은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이 3%를 넘으면 학교가 자율적으로 일부 원격 수업이나 전면 원격 수업 등을 선택하도록 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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