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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약 20만명 감소해 40만명대 기록…확산세 지속·병상 가동률 상승

신규 확진 40만7017명·사망 301명·위중증 1049명…중증병상 가동률 66.5%
21일부터 사적모임 6명→8명…정부, 백신 접종·방역 수칙 준수 당부

입력 2022-03-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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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끝은 어디…<YONHAP NO-4905>
1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보다 20만여명 줄었지만 여전히 40만명대가 발생하며 급격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만701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865만760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40만6978명, 해외 유입이 39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301명이 발생해 총 1만1782명(치명률 0.14%)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1159명)보다 110명이 줄어든 1049명이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국 66.5%로 전일(65.6%)보다 0.9%포인트 상승했고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은 63.5%로 전일(62.8%)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01만8366명이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11만36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8만199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2만5797명, 부산 2만5504명, 경남 2만3731명, 경북 1만8029명, 대구 1만6013명, 광주 1만5444명, 충남 1만4242명, 충북 1만2170명, 강원 1만1401명, 전남 1만1363명, 대전 1만1332명, 전북 1만888명, 울산 7866명, 제주 4412명, 세종 3116명이다.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2명, 자가격리 중 지역사회에서 17명이 각각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가 발생한 전날(62만1328명)보다 21만4311명이 줄면서 하루 만에 40만명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40만명대의 적지 않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 대응 역량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권덕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고 의료체계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이지만 빠르게 늘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차장은 그러면서 예방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접종자는 2455명, 2차접종자는 2617명, 3차접종자는 4만2852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92만469명, 2차접종자수는 4444만9882명, 3차접종자수는 3226만1650명이다.

백신 2차 접종률(인구 대비)은 86.6%로 전일(86.6%)과 같았고 3차 접종률은 62.9%로 전일(62.8%)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조정해 오는 21일부터 허용 사적모임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후 11시까지로 유지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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