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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대한민국에 가장 강한 몸과 마음 가진 3인방,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가 발견!

TOP3 아모띠,홍범석 안드레진과 장호기PD가 말하는 "나에게 몸이란?"

입력 2024-04-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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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장호기 PD와 TOP3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진의 합동 인터뷰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전세계가 한국인의 피지컬에 놀라고 그들의 투혼에 숨죽였다. 육아예능으로 소비됐던 방송인 추성훈은 ‘아저씨도 할 수 있다’를 보여주며 본연의 DNA를 찾았고, MBC 퇴사후 넷플릭스와 손잡았던 장호기 PD는 ‘오징어게임’에 이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

무엇보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인 ‘피지컬: 100 시즌- 언더그라운드’는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구분이 모호한 다양한 감정을 다양한 퀘스트에 투영시키며 시즌 1이상의 화제성을 이어갔다. 시즌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한것.

최종 우승자로 3억 원의 상금을 두 번에 나눠 받았다는 아모띠는 “고향인 대구에서 올라와 거의 6~7년째 월세를 살았다. 전세로 옮기거나 더 모아서 집을 사는데 보탤 것”이라고 미소지었다. 크로스핏 선수 출신 유튜버 아모띠는 과거 ‘강철부대’부터 남다른 피지컬로 출연 제안을 받았다 출연 2주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시즌 1 당시에는 한창 재활훈련중이었기에 이번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고.

“무엇보다 하루사이에 유튜브 구독자와 팔로우수가 확 늘었어요. 사실 크로스 핏은 뭐든 할 수 있는 준비된 몸을 만드는 운동인데 그동안 준비했던게 헛되지 않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몸이란? 성격이죠. 운동은 끈기의 문제인데 꾸준히 하는 분들의 성격이 나오는 거니까요.”(아모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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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넷플릭스의 효자로 등극한 ‘피지컬: 100’의 시즌 2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집트,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 74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인간의 몸을 극한으로 몰아가는 퀘스트가 보는 재미였지만 실제로는 각 촬영마다 2주간의 휴식을 출연자들에게 주며 안전에 공을 들였다. 장PD는 “공정해야 하는 올림픽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예능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부상을 피해야 하고 회복 시간을 드려야 한다는건 결승전 빼고는 모두 드렸다. 대단한 정신력을 가진 분들이라 그 시간에 다시 몸을 만드시더라”며 놀라워했다.

방송 직후 15년 전 친구들이 연락이 올 정도로 화제성을 느낀다는 안드레 진은 1세대 모델 김동수의 아들답게 분위기를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였다. 2년 전 선수 은퇴 후 럭비단 코치를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다 대한민국 럭비의 대중성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출연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태어나 혼밥, 혼술을 해 본적이 없어요. 언제나 운동은 팀으로 했고 럭비 선수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 1인이었습니다. 내가 나가는게 맞을까 싶었지만 삶의 목적이 한국 럭비의 활성화인만큼 기꺼이 총대를 메기로 한거죠. 저는 3등에 만족해요. 다만 대한민국에서 마인드와 바디가 가장 강한 세 사람이 여기에 있다고 자부합니다.”(안드레 진)

시즌 2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 해도 홍범석이다. 특수부대 출신이자 전직 소방관으로 최강소방관경기(TFA) 1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유일하게 시즌 1에 출연했던 인물이기도한 그는 “솔직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체격과 힘을 쓰는데 최적의 몸을 만드는게 나의 운동 목표”라면서 “현직에 계신 분들의 격려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결승전 할 때 내 한계와 계속 싸웠던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피지컬: 100 시즌3’은 곧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이미 수많은 해외 팬들이 각국의 대표 참여자들 리스트를 보내올 정도로 장호기 PD의 DM이 넘쳐나고 있다고. 그는 “넷플릭스에 제안서를 낼 때도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적어도 아시아 국적의 분들과는 함께 하지 않을까”라 말을 아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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