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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워라밸, 아주 특별한 사생활

입력 2017-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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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1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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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많아지면서 2017년 새로운 키워드 ‘워라밸’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많아진 시기입니다. 갑자기 에너지가 방전된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업무·일상 등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사회문제입니다. 긴 노동 시간에 비해 짧은 휴식으로 의욕이 떨어지고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는 건데요. 특히 평소 경쟁적이고 열정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에게 나타나죠.

그래서 일까요? 지난해 잡코리아에 따르면 응답자 80.4%가 휴가 후 업무 진행이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OECD가입국 중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하고 직장인 55.5%가 상사 눈치를 안보는 퇴근을 원하기도 합니다. ‘일중독’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핫 키워드가 등장했습니다. ‘워라밸(work-life balenced)’입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은 밀레니얼 세대가 직장을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퇴근 후를 단순 휴식이 아닌 행복을 위해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자는 개념인데요. 직장을 위해 헌신했던 것이 행복을 모색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특별한 사생활’ 시작된 거죠.

29세 직장인 A양, 최근 수공예 팔찌를 만드는 데 푹 빠져있습니다. 쳇바퀴 같은 삶 속 소소한 재미를 찾고 싶었다고 합니다. 퇴근 후 매일 개인 작업실에서 팔찌를 만듭니다. 벼룩시장에서 마켓을 열겠다는 포부도 안고 있죠.

28세 디자이너 B양, 바쁜 업무 탓에 자리에서 일어날 시간도 없다는 그녀가 입사 후 얻은 것은 몸무게 뿐…. 선택한 것은 ‘클라이밍 동호회’입니다. 운동복을 준비하면서부터 스트레스가 풀렸다는 B양은 매주 수요일마다 클라이밍 수업을 받습니다. 실제 암벽 타기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20대 청년 87.9%가 ‘적성분야로 직업을 찾는 것이 행복을 좌우한다’고 답했지만 사실 그러기가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워라밸은 일과 일상의 균형을 맞춰주는 뜻 깊은 삶의 방식입니다.

여러분의 저녁시간, 어떤 행복함이 기다리길 바라시나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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