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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후보 당선 계기로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탄력 전망

‘청와대 제2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尹공약 기대

입력 2022-03-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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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21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제공 = 연합뉴스)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일 당선돼 충청권 최대 현안인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윤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1월 22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세종시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이런 내용의 세종시 발전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는 ‘세종시를 행정수도 완성’ 및 ‘미래전략특별시 육성’ 등 투 트랙 전략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전략은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성 등이다.

윤 당선인은 당시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관련해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세종시 집무실에서 격주로 국무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정부세종청사에 설치한다고도 했다.

방송사와 신문사가 신속 정확한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디지털미디어센터를 조성하고 문화콘텐츠 기획 제작과 유통시설도 갖춰 한류 콘텐츠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임위원회는 물론 국회 예산정책처,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등도 함께 설치해 세종의사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세종시를 미래전략특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주목받고 있다. 미래전략특별시 육성 공약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조성, 서울대·충남대 등 7개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이다.

10일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제시한 세종시 공약은 국가 미래발전의 핵심과제나 다름없다”며 “이들 공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도 “새정부가 들어서면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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