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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해란, LPGA 투어 LA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8위…1위와 3타 차

아쇼크, 6언더파로 1위…고진영·김효주·최운정·양희영 등 4타 차 공동 12위
김인경, 홀인원 등 2타 줄여 공동 33위…“좋은 일에 내가 동참할 수 있어 더 뜻깊다”

입력 2023-04-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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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AFP=연합뉴스)
‘신인’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창설 대회인 JM이글 LA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 71·6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8위로 한 계단 밀렸다.

1위에는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이날 1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로 전날보다 3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이어 샤이엔 나이트(미국), 해나 그린(호주),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5언더파 137타로 1위와 1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LPGA Q시리즈 1위로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3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유해란은 경기 후 “참 힘든 하루였다. 핀 위치가 까다로운 곳에 꽂혀 쉽게 경기를 했는데도 어려운 곳으로 가서 조금 아쉬운 하루였다”고 뒤 돌아 봤다.

이어 3라운드에서 제일 신경 쓸 점이 있는지에 대해 유해란은 “슬라이스 라인 퍼팅이 아쉬운 게 많았다. 짧은 퍼팅을 연습하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72위에서 공동 12위로 60계단 상승했다. 양희영, 김효주, 최운정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특히 양희영은 이날 2타를 잃어 5계단 밀렸다.

지난 주 올 시즌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2승을 올린 릴리아 부(미국)는 이날 4타를 잃는 부진으로 2오버파 144타를 기록해 컷 탈락해 이변을 낳았다.

김인경
김인경.(AFP=연합뉴스)
김인경은 이날 12번 홀(파 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2타를 줄여 이븐파 142타를 기록, 전날 공동 90위에서 공동 33위로 57계단 상승했다.

김인경은 홀인원에 대해 “5번 아이언으로 핀을 공략을 했는데 핀이 왼쪽에 있어서 항상 그 홀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은 클럽도 딱 맞았고, 좋아 보였는데 사실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다”고 홀 공략에 대해 말했다.

김인경의 이번 홀인원은 개인적으로 10번째지만 공식 경기에서는 6번째라고 한다. 특히 이번 홀인원으로 CME그룹에서 연간 행사로 진행히는 세인트주드 아동병원에 2만 달러를 기부하게 됐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김인경은 “홀인원 자체도 기분이 좋지만 스폰서가 하는 좋은 일에 내가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뜻 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오버파 143타고, 67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16명이 출전, 1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 등 10명이 컷을 통과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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