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교육 · 행정

'2024 수능 6월 모평'…취약점 보완·수시 지원 등 초점 맞춰야"

다음달 1일 수능 6월 모의평가 실시, 수험생 46만여명 지원
모평 결과 분석…수능 학습 방향 설정·추진 중요

입력 2023-05-30 06:0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긴장되네'<YONHAP NO-1354>
올해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6월 1일 실시되는 수능 모의평가와 관련해 수험생은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점 보완에 나서는 접근이 요구된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6월 모의평가가 다음달 1일 치러진다.

이번 모평은 시험 영역 및 시간, 문항 수 등 올해 11월 16일 실시되는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수험생은 결과만 살펴보는 것이 아닌 문제풀이를 통한 취약점 파악·보완,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실전 경험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2107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 436개 지정학원에서 진행되는 2024학년도 6월 수능 모평에는 고등학교 재학생 37만5375명, 고교 졸업생 등 8만8300명이 지원했다.

6월 모평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28일 통보되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등급과 응시 인원만 기재한다.

평가원은 “6월 모평은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4학년도 수능에 반영하는 등의 목적을 갖는다”고 말했다.

모평 응시에 나서는 수험생은 시험 종료 후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 수능 고득점 확보를 위한 학습 전략 추진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오답 등 풀이 과정에서 드러난 취약점을 파악하고 문항별 분석을 통해 고난도 문제 해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념 활용 방법을 익히는 등의 학습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6월 모평은 졸업생도 응시하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은 어느정도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며 “수능과 가장 유사하게 치러지므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최적의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알아서 맞힌 문항’과 ‘몰라서 틀린 문항’을 명확히 구분, 반복되는 실수나 자주 헷갈리는 부분은 정리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단순히 문제를 풀고 채점, 성적을 예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가원이 개념을 활용하는 방법, 선택지 구성 방법 등을 분석해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6월 모평 결과는 수능을 대비하는 모의고사다. 기대 이상의 성적 또는 기대 이하 성적에 연연할 수 있으나 모평 성적만으로 목표 대학 합격 여부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모평 분석을 바탕으로 현 위치가 파악되면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정시 목표대학 합격 가능성 등을 분석해 이에 맞는 수능 성적 확보에 초점을 맞춘 취약점 보완에 나서는 입시 전략 추진이 중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단순히 성적이 잘 나왔는지에 반응을 보이는 것보다는 부족한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보완해 나갈 것인지 대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평가원의 시험 출제 의도와 방향, 본인의 학습 수준 등을 파악해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평가 도구로 6월 모평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답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으로 배운 내용을 잊어버려서 틀렸다면 복습을 우선으로, 시간이 부족했다면 시간을 제한해 연습하는 방향을 추천한다”며 “특정 문제 유형을 틀렸다면 개념 복습 후 유형별 문제 풀이를, 유독 자주 틀리는 단원이 있다면 개념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