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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약·바이오 소식] 휴온스바이오파마, 제천 바이오3공장 착공 外 보령컨슈머헬스케어·한국MSD 등

입력 2023-07-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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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의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바이오공장을 추가 건립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기존 제품 대비 수량을 대폭 늘린 ‘용각산쿨 50포 복숭아향·민트향 2종’을 출시했고, 한국MSD는 김 알버트(Albert Kim)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는 자료를 각각 보내왔습니다. 25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해 봅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제천 바이오3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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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바이오파마 제천 바이오3공장. (사진제공=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바이오공장을 추가 건립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에서 바이오3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 제천시 김창규 시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등 대내외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제품명 리즈톡스, 수출명 휴톡스)의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700억원을 투입, 신규 바이오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공장은 연면적 1만㎡, 지상 5층 규모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바이오공장은 연간 72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출 예정으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기존 생산 능력(1공장 288만 바이알, 2공장 360만 바이알)을 포함해 연간 1368만 바이알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이번 제3공장 착공을 바탕으로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을 함께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천시와 밀접하게 협력해 상호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신규 공장을 통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휴톡스 생산 제2공장은 독일 브란덴부르크 연방주보건국(LAVG)으로부터 유럽의약품 품질기준(EU GM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러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 총 10개국에 품목허가 등록을 마쳤다.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은 “이번 착공이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휴온스그룹의 미래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바이오공장 완공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용각산쿨 50포’ 출시

230725_[보도자료 이미지] 용각산쿨 50포 복숭아향민트향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용각산쿨 50포 복숭아향·민트향 2종’. (사진제공=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보령(구 보령제약)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기존 제품 대비 수량을 대폭 늘린 ‘용각산쿨 50포 복숭아향·민트향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용각산쿨 50포 복숭아향·민트향은 1통에 10포 또는 18포로 구성되어 있던 기존 패키지와 달리 다빈도 복용 환자의 수요에 맞춰 1통 50포 단위로 포장한 제품이다. 스틱포를 10개씩 총 다섯 묶음으로 소분 포장해 휴대성을 높였고 덮개형 케이스로 보관 역시 용이하도록 했다.

이번 50포 패키지 출시는 용각산 브랜드가 ‘셀프메디케이션 제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호흡기 증상 관리를 위해 용각산쿨의 다회 복용이 필요한 환자의 복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용각산쿨’은 보령의 ‘용각산’에 함유된 주요 생약 성분인 길경가루·세네가·행인·감초의 함량을 높이고 2가지 생약성분인 인삼·아선약과 양약성분 노스카핀 성분을 추가한 1회용 스틱포형 제품이다.

6가지 생약 성분은 기관지 내부 점액 분비와 섬모운동을 활발히 해 유해물질을 자극 없이 배출한다. 기침이나 가래 외에도 목 통증과 부기, 목의 불쾌감, 목쉼 등 다양한 인후 관련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성인 및 15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1회 1포, 1일 3~6회(복용간격 2시간 이상) 물 없이 복용한다.

특히 용각산쿨은 섭취 즉시 효과를 발휘하는 즉효성과 함께 생약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벼운 기관지 불편함에도 지속 복용이 가능한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호흡기 관리제로 활용할 수 있는 셀프메디케이션 의약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용각산 브랜드는 코로나 초기에 개인 위생 강화로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유병율이 감소하여 OTC 호흡기 제제 시장이 축소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2년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재택 치료가 시행됨에 따라, 진해거담제 부문 상비약으로 분류되며 크게 성장했다.

또한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호흡기 제제 시장 축소에도 꾸준하게 매출 성장을 기록, 꾸준히 기침제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용각산 브랜드 담당자는 “대용량 출시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 기호와 편의성을 충족시켜 나감으로써 56년 간 이어 온 최적의 일상 속 호흡기 관리제라는 용각산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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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음성 제2공장. (사진제공=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는 음성 제2공장에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2년부터 진행된 공사로 공정 자동화 등으로 인해 기존 37억원에서 44억원으로 공장 증설 비용이 증가했다. 내년 하반기 제품 출하가 목표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혈액투석액 ‘HD-Sol BCGA’ 등을 개발·판매 중이며, 이번에 증설된 제조라인에서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제조한다. 기존 용액 제형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파우더형은 기존 제품 대비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운송에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가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상용화하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률 증가가 예상된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혈액투석액 시장에서 약 50%를 GC녹십자엠에스가 생산한다”며 파우더형 제품 판매를 통해 혈액투석액 시장 점유율을 높여 지속적인 연 매출 상승과 이익률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2019년에 혈액투석액 음성 제2공장을 완공하고 2020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대지 면적은 약 2만2000㎡이며 혈액투석액 생산 능력은 연간 410만개다. 이는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MSD, 김 알버트 신임 대표이사 선임

[사진] 한국MSD 김알버트 대표이사
한국MSD 김 알버트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MSD)
MSD의 한국지사 한국MSD는 오는 8월 1일부로 김 알버트(Albert Kim)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25년 이상 글로벌과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에 몸담으며 다수의 글로벌 시장 경험을 축적한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미국, EU, 캐나다, 브라질, 스위스, 스웨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총괄한 바 있다.

한국MSD 대표 선임 전 김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전략팀 임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을 담당하며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의 미국·유럽 국가 시장 출시와 성장을 이끌었다.

노바티스에서는 제약과 백신 부문을 두루 경험하며 최연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메나리니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지사 설립과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했다.

김 대표이사는 “한국MSD의 혁신 의약품과 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의료 접근성 향상을 통해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하고 삶을 개선시킨다는 MSD의 오랜 사명을 계속해서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MSD가 그간 이어온 다양성과 포용, 환자 중심, 그리고 인간 존중이라는 강력한 기업 문화를 토대로 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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