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희·홍예은, 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출전…DP 월드 투어와 동시 진행

이일희.(AFP=연합뉴스)

이일희, 홍예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유럽 원정 마지막 대회인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 클럽(파 72·6527야드)과 캐슬록 골프 클럽(파 73·6231야드)에서 열린다.

LPGA 투어는 유럽 원정 첫 대회로 지난달 27∼30일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치렀다. 이어 이달 3∼6일에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이 열렸고 지난 주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이 영국 잉글랜드에서 개최됐다. 그리고 이번 대회가 유럽에서 열리는 마지막 4번째 대회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같은 코스에서 남자 프로 골프 투어인 DP 월드 투어 대회도 함께 치러진다. 남녀 선수 144명씩 출전해 2라운드 이후 상위 60위까지, 3라운드 이후엔 35위까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또 이번 대회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하기 때문에 총 64명이 LET 선수 자격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진행은 1, 2라운드는 두 코스에서 번갈아 치고, 3, 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 클럽에서만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3주간의 유럽 일정 중 2개 메이저대회를 포함되어 있어 강행군의 연속 이었다. 때문인지 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이일희, 홍예은과 신인 박금강, 주수빈 등 4명이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