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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11승 렉시 톰슨,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출전

- 지난해 우승자 김주형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

입력 2023-10-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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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
렉시 톰슨(미국).(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1승 포함 통산 11승 기록 중인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톰슨이 출전하는 PGA 투어 대회는 12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시작하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으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131명의 PGA 투어 선수와 샷 대결을 펼친다.

톰슨이 출전하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은 지난 해 김주형이 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된 후 처음으로 우승한 대회다. 김주형은 이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 톰슨은 PGA 투어 대회에서 남자들과 경쟁한 일곱 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여자 선수 중 남자 대회에 출전한 최초의 선수는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미국)다. 자하리하스는 1935년 남자 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미셸 위(미국) 등이 남자 대회에 출전했고, 가장 최근에는 2018년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출전했다.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자하리아스만이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2012년 15살 나이로 LPGA 투어에 데뷔한 톰슨은 2014년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재 쉐브론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11승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12살의 나이로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5위인 톰슨은 1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2022년부터 올해 중반까지 꾸준히 ‘톱 10’에 올랐다가 최근 부진을 보이며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2019년 솝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통산 11승을 올린 톰슨은 이후 우승이 없고, 올 시즌엔 단 한 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을 뿐이다. 올 시즌 상금 13만 2902달러를 벌어 상금순위 112위고, 레이스 투 CME 그로브 포인트에서는 114위에 자리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톰슨은 “꿈을 좇는 소녀들에게 큰 메시지를 줬으면 좋겠다. 라스베이거스에 빨리 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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