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레스 사이트 이미지 |
이날 오픈에 맞춰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수동 폐자동차정비소를 재해석 및 개조한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교원 창업은 건국대에서 수행한 연구 사업의 결과나 특허를 근거로 한다. 이번 사업 역시 IT와 패션 융합 분야에서 건국대가 약 28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한 결과로 이뤄졌다.
두드레스 팝업은 스트릿 무드의 퍼스널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디자이너들과 개성 있는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전 세계 40여 명의 아티스트, 국내외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다. 소비자는 두드레스 플랫폼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디자이너, 아티스트와의 협업 제품을 고르고 조합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옷을 구매할 수 있다.
두드레스가 제공하는 ‘패션 스티커링(Stickering)’은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스티커를 붙이듯 자신이 고른 옷 위에 자신이 원하는 아티스트의 그래픽을 원하는 위치와 크기, 개수만큼 마음대로 프린팅할 수 있다.
두드레스는 전 세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두드레스에 올려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면 된다. 자신의 취향대로 만든 옷이 팔리면, Web3 시스템에 의해 그 옷에 기여한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공정한 수익이 분배된다.
팝업 현장에서는 패션 스티커링 서비스와 함께 커스텀 제품을 즉석에서 프린팅하여 제공하며, 해당 기간에만 판매되는 4만 원 상당의 두드레스 커스텀 제품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창규 교수는 “대규모 브랜드 및 유통기업과 기성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기성복과 예술품 생태계에 대응해 개인 브랜드 기업과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패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프린팅뿐만 아니라 자수, 패치, 3D 프린팅 등 다양한 생산기술을, 신발, 모자, 안경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