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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7위…공동 1위와 3타 차

이민지·부하이, 12언더파로 공동 1위…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엘리슨 리는 1타 차 공동 3위

입력 2023-10-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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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신지애.(사진=BMW코리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고 있는 신지애가 2023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반기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2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21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 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전날 공동 21위에서 14계단 상승해 공동 7위에 올랐다.

1위에는 이민지(호주)와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이날 1타와 3타를 각각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공동으로 자리했다.

이날 1위로 출발한 이민지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부하이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반면 부하이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이민지는 지난 달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1승을 올렸다. 부하이는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1승을 올렸다.

이들 둘은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시즌 2승을 놓고 치열한 샷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7위로 뛰어 오른 신지애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LPGA 투어 3개의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US여자오픈 공동 2위, AIG 위민스 오픈에서 3위 등을 차지했다.

또 신지애는 지난 17일 발표된 올해 41주 차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6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를 뛰지 않는 한국 선수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아마추어 박서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1위로 뛰어 올랐다.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타를 잃어 공동 11위로 밀렸다.

신지은은 이날 1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7위로 전날보다 5계단 밀렸다. 전인지, 김효주, 박희영이 나란히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이날 공동 4위로 출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버디 3개, 보기 8개로 5오버파 77타를 쳐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해 공동 37위로 33계단 밀렸다. 유해란은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1승을 올리며 올해의 신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도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8언더파로 공동 4위에, 그리고 3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리고 리디아 고는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1위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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