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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청약…시민 우선공급 80%로 상향 건의

행복청, “내년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

입력 2023-11-09 09:16 | 신문게재 2023-11-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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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신12

세종시가 “관내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관내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비율을 현재 60%에서 80%로 높여주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이번주 만나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비율 조정은 최민호 시장 공약으로 만약 건의가 반영되면 ‘세종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다른 시·도 거주자’에게 돌아갈 물량은 기존 40%에서 20%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 신도심 행복도시는 개발 초기인 2010년 세종시민 우선 공급 비율을 100%로 정했다. 하지만 ‘시민 100%’ 공급 정책이 외지인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2016년 7월부터 절반인 50%로 낮아졌다.

지난해 2월 21일부터는 다시 60%로 상향 조정됐다. 그 이유는 무주택 세종시민들의 민원 등이 불거지면서다.세종 신도심 행복도시 아파트는 ‘국회 세종의사당’ 등 각종 호재 속에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의 청약 당첨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정)관계자는 공급 비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올해 지역 내 분양이 한 건도 없는 상황으로 내년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예년과 달리 올해 들어서는 이날 현재까지 세종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1채도 없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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