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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중국과 부동산·고령화 문제 등 해결방안 모색”

입력 2023-12-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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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은 북경사무소 개소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총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은 북경사무소 개소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한은이 8일 밝혔다.

이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한·중 간 교역이 약 6배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단순 중간재 교역에서 벗어나 기술집약형 구조로 발전했다”며 “금융 연계성과 해외직접투자 규모 등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그동안 양국이 통화스왑 체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동참 등 위기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부동산 시장 관련 이슈, 과다부채 문제,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이슈에 대해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중국인민은행 판궁성 총재,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정재호 대사, 북경대학교 황이핑 교수(전 중국인민은행 금통위원) 등 다수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총재와 정재호 주중대한민국대사관 대사는 개소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향후에도 북경사무소가 양국 발전에 더욱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북경대에서 통화정책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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