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표. (한국부동산원 자료 ) |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전국 시도별 중 세종시 아파트값이 최고 하락세 현상으로 나타났다.
전국 집값 상승을 주도하던 서울이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176개 공표지역 중 가격이 내린 시군구는 지난주 (89개) 대비 13개 늘어난 102곳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6월 셋째 주 이후 2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주 연속 내림세다. 수도권(-0.01%→-0.01%)과 지방(-0.02%→-0.02%)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다만, 서울(0.00%→-0.01%)이 하락 전환하면서 전체 시장을 끌어 내렸다. 세종시는 8주째 -0.09%로 하락세를 보였다.
충청권에선 세종(-0.09%)이 8주째, 충남(-0.02%)은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개월 연속 상승하던 대전(0.00%)은 보합 전환했다. 충북(0.07%)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번 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이 충북지역이다. 시도별로는 강원(0.03%), 전북(0.01%) 등이 상승했고, 부산(-0.07%), 전남·인천(-0.05%), 대구(-0.04%)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