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과천시청사 전경. 과천시 제공 |
과천시는 13일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2024년 3월부터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인건비 및 사업비 7200 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1억1000여 만원을 추가로 투입, 해당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등이 방문, 산모와 신생아 건강 및 발달상담, 양육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서비스는 관내에 주소를 둔 임산부나 출산가정이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 희망자는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보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과천보건소는 서비스 희망신청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평가 등을 진행한 뒤 기본 가정방문 및 지속 방문군으로 분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가정방문 대상자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전문 인력이 가정을 방문,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상태와 신생아의 성장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수유, 아기 달래기, 재우기 등의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또 우울감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임산부는 임신 20주차부터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문 대상자로 관리, 이 경우 25회 이상 방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신계용 시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각 가정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한 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산부 등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