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금융 > 은행

CES 찾는 금융권 수장들, 디지털 금융 트렌드 경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2년 연속 방문·신한은행, 단독 부스 설치

입력 2024-01-08 16:24 | 신문게재 2024-01-09 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ES 2024 라스베이거스 루프<YONHAP NO-1555>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등 전시장을 잇는 라스베이거스 루프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융권 수장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석해 최신 디지털 AI 트렌드를 살펴본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년 연속 직접 CES 현장에서 금융에 대한 미래 인사이트를 얻고, 신한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설치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4에서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CES에서는 인공지능(AI)이 주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영주 회장은 AI업무 담당 직원과 함께 글로벌 AI기술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금융지주 회장 중 2년 연속 CES에 방문하는 것은 함 회장이 처음이다. 그는 CES 방문 후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도 방문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AI가 스마트홈·헬스케어·핀테크·제조·금융 등 업종 경계를 넘어 산업과 결합하는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를 통해 금융그룹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실무진 12명과 함께 CES 현장을 방문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 단독 부스를 설치한다.

이번 부스에서 신한은행은 AI은행원과 디지털데스크·스마트키오스크·신한 홈뱅크(IPTV에서 화상상담 통한 은행업무 처리채널) 등을 전시해 24/365 Everywhere Bank를 표방하는 당행의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미래 영업점의 형태를 제시하는 컨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부스 설치를 통해 고객 방문 및 상담 동선을 따라 고객 여정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을 대신해 KB경영연구소와 디지털·AI 담당자들이 CES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자산운용사CEO(최고경영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벤치마킹트립대표단’이 CES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CES에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과 사전 조율된 VIP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국내 스타트업 600여 곳이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