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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혁신 기술의 장…삼성·LG·SK, 어떤 기술 선보이나

삼성 AI TV vs LG 무선 올레드 TV 맞대결
SK, 넷제로·AI 두마리 토끼 노린다…테마파크로 체험형 전시 가동

입력 2024-01-09 06:35 | 신문게재 2024-01-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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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SK그룹관 전경. SK그룹관에서 전시 주제 영상을 상영하는 구형 LED ‘Wonder Globe’가 가운데 자리잡았다.(사진=SK)

 

[라스베이거스=전화평 기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삼성, LG, SK 등 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전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자 업계 투톱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4에서 AI(인공지능) 전자제품에 AI 기술을 탑재, 사용자들의 편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기술을 내놓았다.

특히 TV 부분에서 경쟁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TV에 탑재, 스마트 TV를 넘어 선 AI TV를 선보였다. 2024년형 Neo QLED 8L은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모션 인핸서 프로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피어 프로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올레드(OLED) TV 신제품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자발광(自發光)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했다.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 두 가지 화면 모드를 통해 맞춤형 시청 경험도 제공한다.

가전 맞수 양사는 스마트홈에서도 충돌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AI 기술을 통해 ‘초연결’을 새로운 삶의 양식을, LG전자는 집 안에 설치된 비접촉 센서로 심박수와 호흡을 감지, 데이터화해 건강 상태에 맞도록 온도와 습도를 자동조절한다.

이와 함께 SK는 넷제로와 AI를 주제로 2개의 부스를 별도 운영한다. 먼저 SK㈜, SK하이닉스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한 ‘SK그룹 통합전시관’은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을 콘셉트로 한 560평 규모의 테마파크다. 각 멤버사의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들을 놀이기구와 같이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공동 운영하는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는 다양한 AI 기술 리더십이 공개된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X Caliver’(엑스칼리버)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 SK텔레콤 핵심 AI 기술과 사피온의 차세대 AI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등 AI 서비스와 기술이 전시된다.

김동현 SK USA 담당은 “테마파크 컨셉을 도입하여 관람객이 직접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일상 생활 곳곳에 녹아있는 SK의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ES 2024는 현지시간 9일 개막해 12일까지 진행된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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