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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2024년 5대 중점 추진정책 제시

우주항공청 특별법 상임위 통과 환영…함께 노력한 도민 덕분
지역 중·고등학생이 경남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방안 필요

입력 2024-01-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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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신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8일 오전 도청에서 2024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8일 오전 도청에서 2024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본부 및 직속기관·사업소의 2024년 업무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2023년이 재도약을 준비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재도약을 시작하는 해”라며 “ 실국본부별로 회의에서 제시한 방향을 구체적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해 빈틈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주요 정책 5가지(경제, 투자·창업, 남해안 관광, 생활안전, 복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지난해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경남 주력산업의 지속적인 유지”를 당부했다.

두 번째로는 투자유치와 창업의 활성화를 강조하며 “기술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창업, 문화 콘텐츠 창업 등 창업의 범위를 넓혀 경남이 창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세 번째로는 새해 첫날 도청 간부들과 함께 남해안을 바라보며 각오를 다졌던 것을 언급하며 “2023년이 중앙정부에 남해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였다면 올해는 남해안 활성화를 위해 제도나 기반을 구축해야하는 해”라며 “도가 남해안을 어떻게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지 본격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는 재난상황실, 응급의료상황실 등 도민 생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섯 번째는 복지정책과 관련해 “타시도와는 차별화되고 격이 다른 복지 정책을 통해 도민의 만족도롤 높이는 해야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관련해서는 “9일까지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경남도와 도민들이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애써온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우주항공청특별법은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그 중심에 경남이 자리해 산업이나 지역 발전의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므로 경남만의 우주항공산업 장기 비전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일 ‘새해, 도정에 바란다’에서 제안된 내용을 언급하며 “경남에서 보람을 찾고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가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중·고등학생들이 무조건적으로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해야한다는 인식을 전환하게끔 노력해야한다”며 “수도권 대신 경남을 선택한 인물들의 강연 등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역 내 성공 마인드를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자율담당제와 관련해서는 “자율담당제가 잘 운영되면 행정 조직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이 될 수 있다”며 “자율담당제의 운영취지를 정확하게 인식해서 조직의 성과와 효과를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미래차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수소차나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부품의 숫자가 줄어 관련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니 경남 기업들이 미래차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끝으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이 완료됐고, 거가대로 마창대교 통행료도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도정이 의도하는 바대로 결과가 나오도록 끝까지 챙겨 나가야한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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