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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14만 명 다녀가 성황리 마무리

버블쇼, 재즈, 서커스, 마임 등 거리공연 마련

입력 2024-04-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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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14만 명 다녀가 성황리 마무
경북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31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경주시는 축제 기간 행사장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총 14만1220명이 축제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올해 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했다. 낮에는 버블쇼, 재즈, 서커스, 마임 등 관객과 소통하는 거리예술 공연이 30분 간격으로 펼쳐졌으며, 밤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벚꽃 라이트쇼’가 호응을 얻었다.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져 밤 벚꽃을 빛냈으며, 이는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소비하는 축제로 이어졌다.

주변 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폐자재를 활용한 나무 팔레트 테이블과 도로 위 인조 잔디로 공간은 정형화된 몽골 텐트가 아닌 나무 소재를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감성을 한껏 더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벚꽃코인’은 친환경 체험을 즐기고, 먹거리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경주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돌담길 아래 마련된 푸드트럭과 레스토랑, 벚꽃마켓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개최 전 지역 소상공인과 가격, 품질, 용량 등을 미리 협의해 합리적인 서비스와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었다. 여기에 축제장에 가이드북을 비치해 위생, 서비스 등의 문제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축제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방문해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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