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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응시료 42억 경감…청년 39만명 경제 부담완화

1분기 접수 인원 지난해보다 3만2433명 늘어

입력 2024-04-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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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응시료의 50%를 선 지원하는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이 청년 경제 부담완화 및 취업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4일 올해 1분기(1~3월) 동안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38만9473명이 응시료 42억4000만원을 감면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1989년 이후 출생)이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면 정부가 응시료의 50%를 선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1인당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 접수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만2433명(2.6%) 증가했다. 비청년층 접수자는 같은 기간 1만2477명(2.3%) 감소했지만, 청년층 접수자가 4만4888명(6.1%) 는 영향이다.

청년들은 주로 취업에 유리한 정보처리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건축기사 등 기사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제1회 기사 실기시험 청년 접수자를 보면 지난해보다 2만5650명(20.8%) 늘었다.

실제 2021년 국가기술자격 효용성 평가 결과를 보면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은 59.1%로 미취득자 (46.1%)보다 높다.

특히, 응시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기술사·기능장 시험은 지난해보다 각각 62.6%, 35.6% 늘었다. 필기시험 접수는 3.4% 증가했지만 실기시험 접수는 12.5%로 약 3배 이상 늘었다.

노동부는 응시료 지원이 청년 1인당 3회 제한돼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큰 시험에 청년층이 많이 응시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번 지원 사업이 청년의 경제 부담 완화 및 취업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 자격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청년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과 같은 청년 맞춤형 지원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추가적인 청년지원 정책 발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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