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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3% 경제 성장…2년 3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24-04-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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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수출 2.2%↑…반도체도 플러스 전환 가능성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수출과 건설투자 등의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 넘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3%(속보치)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0.6%) 성장률보다 두 배 이상 성장률이 커졌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투자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2.7% 증가했다.

수출은 이동전화기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이 늘어 0.7%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 0.8% 감소했다. 수입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줄었다.

건설투자 등을 포함한 민간투자(0.6%p)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0.6%p)이 1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각 0.6%포인트(p)씩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민간소비(0.4%p)와 정부소비(0.1%p)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정부투자(-0.1%p)는 성장률을 0.1%p 깎아내렸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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