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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7년 지나도 인기 여전"...SK증권, 크래프톤 목표가↑

입력 2024-05-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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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이미지=크래프톤)
SK증권이 9일 크래프톤의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펍지·PUBG)의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33만원(기존 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펍지의 꾸준한 인기 요인으로 초기 무리한 수익화 하지 않은 점, 꾸준한 업데이트와 라이브 서비스를 꼽았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펍지가 출시된지 7년이 지났음에도 트래픽과 매출 효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출시 초기에 무리하게 수익화를 하지 않았고,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로 높은 트래픽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2017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펍지는 2018년 5월 피시방 점유율 30%에 달하며 흥행했다. 인기에 힘입어 같은 달에는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됐으며, 2022년 1월 펍지를 무료화하며 월간이용자수(MAU)를 끌어올렸다.

펍지가 1분기 좋은 실적 거둔 점도 짚었다.

남 연구원은 “펍지가 1분기 매출액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9.7% 올랐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인 2411억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익도 3486억원을 기록해, 지난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크래프톤의 다른 게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다크엔다커모바일’은 지난 4월 말 클로즈 베타테스트(CBT)를 통해 긍정적 유저 지표와 핵심플레이 요소를 확인했다. 6월 2차 CBT와 3분기 오픈 베타테스트(OBT)를 거쳐 4분기에 글로벌 출시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1개 기관이 추정한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는 29만2857원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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