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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지방 맞춤시술의 교정 포인트

외측돌출형, 눈물고랑형 등 형태 따라 시술법 달라져야

입력 2016-09-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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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청담아이스피부과 눈밑지방센터 원장이 시술 환자의 진료차트를 리뷰하고 있다.

노화가 시작돼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주름이 가장 흔하게 생기는 대표적 부위가 눈 주변이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사용 등에 따른 눈의 혹사로 중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도 눈가주름이 잡히는 경우가 적잖다.


눈가주름에 이어 눈밑지방이 형성되고 다크서클까지 뒤따르게 된다면 고민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불룩한 눈밑지방은 첫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쉽고, 눈 주변에 눈물고랑과 주름을 만들어서 피곤하거나 아파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대인관계에서도 위축감을 느끼게 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눈밑지방은 부위와 모양에 따라 맞춤시술을 받아야 효과적이다. 김형수 청담아이스피부과 눈밑지방센터 원장의 도움말로 이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를 드러내는 ‘외측 돌출형’
코에서 먼 쪽으로 지방이 쌓이는 형태로 대부분 노년층에서 발생한다. 피부탄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지방량도 적잖은 편이다. 눈밑지방을 제거한 뒤 눈 주위 탄력 치료를 병행하면 한결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크서클의 주범인 ‘내측 돌출형’
코를 중심으로 주변에 지방이 쌓이는 내측 돌출형은 눈밑지방의 초기 형태로 주로 젊은층에게 발생한다. 특히 지방 돌출로 피부가 얇아지면 근육이 비쳐 보이거나 다크서클이 두드러지기도 한다. 피부탄력에 큰 문제가 없다면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을 통해 충분히 개선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눈물샘부터 볼록한 ‘눈물 고랑형’
눈물샘이 시작되는 눈 안쪽부터 사선으로 지방이 쌓인 형태로 단순히 지방만을 제거했다가는 상태가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 눈밑지방의 양이나 형태, 환자의 연령 등을 고려해 눈밑지방 제거와 재배치를 함께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눈두덩이까지 두툼한 ‘유사 부종형’
눈밑뿐만 아니라 눈 주위가 전반적으로 부은 듯한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노화나 스트레스보다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젊은층에게서도 잘 발견된다. 눈으로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편이므로 평소 관심을 기울이는 게 좋다. 눈밑지방 제거나 재배치 시술만으로도 개선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애교살과 구분 안 되는 ‘애교살융합형’
애교살융합형은 말 그대로 애교살과 눈밑지방이 서로 합쳐진 형태를 띤다. 보통 과도하게 발달한 눈 둘레 근육이나 애교살을 만들기 위해 주입한 필러나 자가지방이 눈밑지방과 뒤엉키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눈밑지방 제거시술 후에 근육을 줄여주는 보톡스시술을 병행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눈밑지방교정 체크 포인트


눈밑지방의 돌출된 모양, 피부 탄력도, 주름 정도, 애교살의 모양, 눈밑 골격 등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주 많다.


눈밑지방시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대체로 수술 후에 △흉터가 남을까 △눈매가 어색해지진 않을까 △일상생활은 가능할까 △재발되지 않을까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시술할까 등에 대해 주로 문의한다.


김형수 원장은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는 레이저를 이용하므로 흉터와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눈매와 애교살을 살려서 시각적인 개선효과가 커진다”며 “최근엔 지방 제거 후 떨어지는 눈 주위의 탄력을 보강시키기 위해 눈 주위 구조를 강화시키는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재발을 줄이면서도 매끈한 눈매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술의 관건은 어느 부위에서 얼마나 많은 지방을 빼낼 것인가 혹은 재배치 할 것인가인데 환자마다 지방량이나 피부 상태 등이 제각각이어서 섬세한 테크닉과 풍부한 시술경험이 요구된다”며 “첫 시술이 잘못되면 더 어려운 재수술과 재교정이 필요함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호 기자 healt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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