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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입지·육아 고려한 '신혼부부 맞춤형' 단지 공급

입력 2018-07-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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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에 조성될 아파트 주택형 평면도 사진.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 맞춤형 단지를 조성한다.

LH는 이달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신혼부부 맞춤형 설계특화전략을 마련했으며, 이를 연내 입주자 모집 예정인 위례신도시(508호)와 평택고덕신도시(891호) 신혼희망타운에 전면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신혼부부에 최적화된 입지와 단지배치 등을 설계에 반영해 단지를 조성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역세권 부지를 사업지로 선정하고, 학교와 단지를 연결하는 ‘학교가는 길’에는 공공건축가와 지역주민참여형 특화설계를 추진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특히 100% 지하주차로 차량주행공간과 지상공간을 분리하고, 연령대별 놀이행태를 고려한 ‘창의 놀이터’를 제공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학령기 어린이까지 케어시설을 집적화한 ‘그로잉센터(Growing Center)’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협력해 주거서비스 프로그램 및 예산 지원체계를 갖추고, 주거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전문 코디네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LH는 아이의 성장에 맞춰 변화하는 집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혼부부에서 다자녀 가족으로의 세대 구성원이 변하고 자녀가 태어나 성장하는 데 따른 변화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다기능 알파(α)룸 및 가변형 설계를 적용한다. 늘어나는 생활용품의 수납을 위한 계절창고를 아파트 지하에 설치하는 등 수납에 효율적인 평면을 적용한다. 미세먼지와 황사를 자동 배출하는 스마트 환기시스템, 고성능 바닥완충재, 생활소음 감소효과가 있는 차음 기능성 바닥재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대수를 가구당 1.2대로 적용하고, 주차폭을 0.1~0.2m 확대 및 임산부전용 2.7m 주차 공간을 신설했으며, 스마트폰 연동 원패스시스템과 어안 장착 360˚ CCTV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아직 지구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신규택지에 신혼희망타운을 건설할 경우에는 기존 블록 단위의 정형화된 계획에서 탈피하기 위해 도시차원의 도시건축통합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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