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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2022년까지 외래 관관객 2300만 명 목표"

케이팝 등 한류, 이스포츠,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집중 투자

입력 2019-04-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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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한민국 관광으로 꽃피우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송도 경원루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문 대통령,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연합)

 

관광혁신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제관광도시·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관광콘텐츠 혁신, 관광산업 성장단계별 지원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의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에 따르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를 ‘국제 관광도시’(1곳)로 선정해 마케팅·도시 브랜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정 수준의 기반시설과 관광 매력을 갖춘 기초지자체를 ‘관광거점도시’(4곳)로 선정해 관광기반시설, 콘텐츠 발굴,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K팝, 비무장지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통행이 금지되어 있던 구역인 비무장지대(DMZ)를 국민들이 걸을 수 있도록 민통선 이북지역 일부와 철거 감시초소(GP)를 잇는 ‘평화의 길 10선’을 조성하고, 평화관광 테마열차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왕릉 둘레길, 궁궐 특별개방 등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해 우리 만의 고유한 특색을 가진 관광콘텐츠를 육성한다. 내·외국인의 문화유산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2020’(가칭)을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 역량이 있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선정, 관광기업이 민간투자 연계형 전문 보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광기업에 대한 컨설팅, 보육센터 입주, 연계망 구축 등을 지원하는 ‘관광기업지원센터’도 조성한다. 담보력이 취약한 소규모 관광사업체가 관광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신용보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022년까지 방한 외래관광객을 2300만 명으로 확대하고, 관광산업 분야에서 9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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