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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호조에 3대지수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7-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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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매수세에 반등한 미 뉴욕증시 3대 지수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입회장 (AP=연합)

 

미국 뉴욕증시에서 23일(현지시간) 3대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첫 종가기준 3만5000선을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20포인트(0.68%) 상승한 3만5061.5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39포인트(1.04%) 오른 4411.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39포인트(1.04%) 상승한 1만4836.9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비자, 맥도날드, 애플 등 다양한 업종의 종목들이 올랐다. IT 종목이 많은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주 부터 본격화된 2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2일 장 마감 후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트위터 주가는 3% 가량 올랐다. 주요 기업들의 이익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고 다음주 예정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실적 발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다우지수 등 고점에 대한 경계심이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급격히 확산하고 있어 경기전망에 경계심도 있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은 당분간 주가가 추가로 조정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번주 27~28일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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