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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제47회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K컬처 열풍…BTS 3관왕, 정주행 ‘오징어게임’

[트렌드 Talk]

입력 2021-12-09 18:30 | 신문게재 2021-12-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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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오롯이 대중들의 온라인투표로만 시상하는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E! People‘s Choice Awards 2021, 이하 PCAs)에서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다시 한번 K콘텐츠 열풍을 입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바커 행거에서 열린 PCAs에서 BTS는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21)을 비롯해 ‘버터’로 올해의 노래(The Song of 2021),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21)까지 거머쥐었다. 올해의 그룹과 올해의 뮤직비디오 후보에는 콜드플레이 그리고 그들과 BTS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력을 인정해 주셨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더욱 기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미(BTS 팬)분들이 저희 바로 뒤에 있었기에 이만큼 올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버터’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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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K게임 덕후를 양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도 TV부문 ‘정주행할 만한 프로그램’(The Bingeworthy Show)으로 선정됐다. PCAs의 TV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프로그램(The Show of 2021)을 수상한 디즈니+의 마블 시리즈 ‘로키’(Roki)를 비롯해 애플TV+의 코미디 시리즈 ‘테드 래소’(Ted Lasso), HBO의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Mare of Easttown), 넷플릭스의 ‘섹스/라이프’(Sex/Life) 등 쟁쟁한 후보와의 경쟁 끝에 몰아볼 만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징어게임’은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3개 부문(드라마 시리즈 작품상·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배우상·외국어 드라마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대중의 선택을 받은 ‘오징어게임’이 평론가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1975년 출범해 47회를 맞는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으로 BTS는 2018년 올해의 소셜스타(The Social Celebrity of 2018)를 시작으로 2020년 올해의 그룹·노래·뮤직비디오와 올해의 앨범(The Album of 2020)까지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블랙핑크가 올해의 그룹·뮤직비디오·콘서트투어로 선정된 바 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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