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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오름세 지속… 장초반 1394.75원

입력 2022-09-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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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니터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5일 장초반 13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85원 오른 달러당 1394.75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원 상승한 1391.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9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8.7% 올라 7월(9.8%)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월간 상승폭은 -0.1%로 2개월 연속 하락세였다.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의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5.6%, 0.2%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75bp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인플레 부담 지속으로 인한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경계감, 환율 추가 상승을 우려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는 환율 상승요인”이라며 “근원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상승하면서 인플레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다음주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통화정책 경계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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