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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2360대로 장 초반 약보합세

입력 2023-0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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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상승 마감<YONHAP NO-4000>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약보합세로 출발해 2360대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 개인이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04%) 떨어진 2367.3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6포인트(0.58%) 떨어진 2354.56으로 장을 열었다. 다소 낙폭을 줄였지만 전일 대비 상승 전환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76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87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1일 이후 7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세를 유지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1236.2원으로 개장한 뒤 약보합과 강보합을 넘나들고 있다.

경기 침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 마감한 지난밤 뉴욕증시의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줄었고, 미국의 12월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7% 줄어들어 시장의 예상치인 0.1% 감소보다 더 크게 줄었다.

이 같은 경제 지표는 미국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미 연준은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이전과 비교해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거의 변화가 없지만, 지역 연은들이 대체로 앞으로 수개월간 경제가 거의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그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5.25%∼5.5%로 제안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0.17%)는 소폭 상승했으며 KT&G(1.63%), POSCO홀딩스(0.67%), 삼성생명(0.42%) 등도 전 거래일 대비 올랐다.

반면 현대차(-1.52%), 현대모비스(-1.44%), 카카오(-1.30%), 카카오뱅크(-1.27%)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2포인트(0.47%) 하락한 708.43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57%) 내린 707.66으로 출발해 다소 하락 폭을 줄였으나 710선을 돌파하진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홀로 753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35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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