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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혁신성장 엔진...'대학창업 네트워크 구축' 필요

입력 2024-02-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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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권영진 전 대구시장
제1회 ‘대한민국 대학창업 대전’이 21일 오후 전국 대학 관계자 및 정부 부처, 투자 기관 및 관련 협회, 라이즈센터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회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의 대학창업 정책 및 우수사례, 대학발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이 공유된다. 또, 이러한 창업담론을 지역별 라이즈 체계 내 창업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할 지에 대한 분임토의가 진행되고 논의 결과는 관련부처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자문위원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영상축사를 전했다.



안녕하십니까? 전 대구시장 권영진입니다.

제1회 대한민국 대학창업대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 저도 함께할 수 있어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창업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이 혁신성장의 핵심 엔진이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대학을 통한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 내 우후죽순 다양한 창업지원조직과 프로그램이 산재해 왔고, 그러한 자원의 분산은 대학발 창업에 때로는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흩어져 있는 대학발 창업자원의 연계성을 높이는 ‘대학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의 수준을 높여 대학창업의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번 대학창업대전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장으로, 대학 간 협력과 더불어 정부 부처, 투자기관 등 창업생태계의 주요 기관들이 보다 긴밀한 창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 합니다.

대학이 혁신성장의 핵심 엔진으로써, 구조적 위기에 봉착한 한국경제의 혁신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정책방안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25년부터 시작하는 라이즈체계 내에서 지역창업을 활성화할 것인가하는 문제는 라이즈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무쪼록 다양한 세션과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대학 창업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투자 연계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우리 함께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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