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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민간과 함께 1조 이상 투자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사업 추진…정부 1900억·민간 1.7조 투입

입력 2024-03-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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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산업통상자원부 상징 마크02

정부가 민간과 함께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해 임대형 기숙사와 데이터센터복합시설 등 확대에 올해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통해 이 같은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정부 예산 1868억원, 민간투자 1조717억원 등 약 1조26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펀드사업 예산을 지난해 958억원에서 올해 1868억원으로 확대했다.

산업부는 지난 2011년 도입한 펀드사업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정부재원 1조1252억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 7조3746억원을 유치해 산업단지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및 편의·지원시설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왔다. 올해는 비수도권 산단을 중심(6개, 87%)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첨단·신산업 기업의 투자 촉진, 문화·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펀드사업을 선정했다.

청년 노동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직장 인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임대형 기숙사와 업무시설과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입주해 일과 여가활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선정했다. 또 산단이 첨단·신산업 기업에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지붕형태양광발과 데이터센터복합시설, 암모니아 배관망, 방류수재이용 등 저탄소화·디지털화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도 우선협상 대상으로 뽑았다.

산업부는 펀드사업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세부사업 조건 및 일정 등을 사업자와 신속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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