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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효도밥상 반찬공장 오픈… "어르신들 따뜻한 식사 책임질게요"

하루 음식 1000인분 조리 후 효도밥차 통해 급식기관 배송
급식기관 16곳→31곳 확대… 하반기 1500명에 제공 목표

입력 2024-04-25 13:36 | 신문게재 2024-04-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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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마포구 16개 동에서 400여 명의 효도밥상 자원봉사자가 모여 효도밥상 자원봉사단 선포식을 가졌다.(사진제공=마포구)

 

마포구가 ‘효도밥상 반찬공장’의 개소로 효도밥상 급식기관이 총 31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1000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점심식사와 안부, 건강 확인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고립을 예방하는 마포구의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반찬공장’은 ‘효도밥상’ 급식 기관에 제공되는 음식을 하루 1000 명분까지 조리할 수 있는 시설로 이용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조성됐다. 기존 16곳에서 반찬공장 개소와 함께 신규 급식 기관 6개가 운영을 시작했고 22일 추가로 9개 급식 기관이 운영된다. 이 15곳의 급식 기관에는 ‘반찬공장’에서 갓 만든 따뜻한 식사가 효도밥차를 통해 배송된다.

구는 주6일 이상 운영이 가능하면서 급식 시설을 갖춘 종교기관, 비영리법인 단체를 기준으로 급식 기관을 선정, 각 기관에 동행일자리, 노인일자리,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2023년도 마포사회조사 결과 마포 구정에서 노인복지 서비스 가운데 식사 지원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해 효도밥상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에서는 효도밥상 급식 기관 운영과 함께 상반기 중 기존 경로당 시설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성산2동 무리울새마을경로당에도 효도밥상을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지역 경로당으로 본격 확대해 총 1500명의 어르신에게 효도밥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19일 16개동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효도밥상 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해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이 직접 작사한 ‘효도밥상 주제곡’ 합창 공연이 선보여 봉사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봉사자증 전달식도 이어졌다.

박강수 구청장은 선포식에서 “효도밥상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더 확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이 바로 효도밥상 봉사자와 후원자”라며 “앞으로 반찬공장을 통해 효도밥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 마포구 모든 어르신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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